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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심술에 요통 오락가락 - 세계일보
이름 : 관리자
장마는 건강관리에 복병이다. 이번 장마는 집중호우 지역과 연일 30도가 넘으면서 비가 오지 않는 ‘마른 장마’ 지역이 동시에 나타나는 변화무쌍함을 보여 건강관리가 더 어렵다. 이러한 날씨로 습기와 열기에 에어컨으로 인한 한기까지 겹치게 되면 인체 내 근육과 신경조직에 혼란을 불러일으켜 요통 환자의 허리에는 각종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허리 통증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따라 변화를 보인다.
◆장대비를 뿌리는 기습폭우에 무거운 허리 장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습기. 갑작스러운 폭우가 한바탕 지나고 나면 집안에는 습기가 가득하게 마련이다. 특히 낮은 지대나 저층에서 거주할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이렇게 축축한 환경이 계속될 경우 밖에서 흘렸던 땀이 다시 땀구멍으로 들어가 허리 근육의 조직과 신경계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허리에 돌을 얹은 것 같이 무겁고 얼음을 댄 것 같은 통증이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습(濕)’이 원인이라고 하여 ‘습요통’이라 한다. 습기에 몸이 상하고, 피부로 차가운 기운이 침범하면서 허리에 통증을 유발한다. 평소 요통이 있는 경우라면 습기로 인해 통증이 가중될 수 있으므로 몸에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대비 속에 장시간 외출한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머리뿐만 아니라 약한 드라이어 바람으로 몸을 말려주는 것이 좋다. 허리 뿐 아니라 무릎 주변 등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말려주면 요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장마와 무더위 반복에 허리가 화끈 올 여름 장마의 특징 중 하나는 국지성 호우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장마 후 무더위로 습기가 마른다고 요통에 대해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칫 몸속에 습이 마르지도 않은 가운데 갑작스러운 더위로 열기를 접하게 되는 이런 날씨 역시 요통을 불러일으킨다. 습기와 열기가 모두 원인으로 작용하는 ‘습열요통’이 바로 그것이다. 기본적으로 습기가 침투하여 몸이 축축하고 무거운 가운데 열기로 인한 화끈거림까지 동원된다. 등허리에 마치 맷돌을 달아놓은 것처럼 무겁고 열이 나며 아프다. 뚱뚱한 사람이 보양식을 자주 찾는 것은 습열요통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허리 근육이 굳어져 혈액순환이 안 되면 어혈이 생기는데, 이때 찜질로 몸속의 열을 풀어주면 좋다.

◆‘마른 장마’속 에어컨에 시린 허리 분명 장마 기간은 맞는데, 올 듯 말 듯 비는 내리지 않고 후끈한 열기만 내뿜는 날들이 있다. ‘마른 장마’가 그 것이다. 불볕더위와는 또 다르게 습기와 더위가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습기도 말리고 더위도 쫓을 겸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에어컨 사용이 잦으면 차가운 기운이 원인인 ‘한요통’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요통이지만 여름철에도 몸의 냉기를 잘 풀어주지 않으면 칼로 도리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등 몸속 냉기를 풀어주면 요통이 사라진다.

■요통 예방을 위한 관리
① 항상 바른 자세를 하도록 노력한다.
② 물건을 들 때 가능하면 물건을 몸에 밀착시키고, 무릎을 굽힌 채 든다.
③ 짐을 양 손에 나눠서 균형 있게 든다.
④ 편안한 인체공학적인 의자, 침대, 베개를 사용한다.
⑤ 허리가 등받이에 밀착되도록 한다. 필요 시 휴대용 등받이를 사용한다.
⑥ 바닥에 책상다리로 앉지 말고 의자에 않도록 한다.
⑦ 오래 앉아 일하거나 장기간 여행 시는 가끔 허리운동을 해주도록 한다.

■요통환자의 허리 관리법
①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며칠간 안정을 취하고, 통증이 심하면 진통소염제를 복용한다.
② 하루 20분씩 정도 배와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수영에선 자유형과 배영만)을 한다.
③ 장기, 바둑, 오랜 빨래 등을 피해야 한다.
등록일 :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