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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의 원인 중에서는 뇌혈관계의 질환 등 심각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임상에서 접하는 두통 중 대부분이 긴장형 두통에 속하는데, 이는 전체 두통의 40%를 차지합니다.
머리, 목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통증유발 물질이 축적되면서 두통이 유발
됩니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생활환경의 심리적인 요인인데 만성 불안상태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긴장형 두통을 유발 혹은 악화시킵니다. 여성에게 흔한 편두통의 경우 완벽
주의적이고 세심한 성격, 지기 싫어하고 내성적인 분들에게 많이 일어나는데 이 역시 스트레스, 과로,
생리, 수면부족, 임신, 자율신경장애, 과음, 과식 등을 유발요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두개골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경추 1,2번이 미세하게 틀어져 있는 경우에도 뇌로 들어가는 추골동맥의
부분적인 순환 장애를 발생시키고, 잘못 정렬된 척추 때문에 목부터 두개골을 연결하는 근육들에게 자세적인 스트레스로 과도한 부하를 주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담(痰), 화(火), 풍(風), 어혈(瘀血), 칠정(七情) 등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접근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십종두통(十種頭痛)이라 하여 두통을 10여 가지로 분류하여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제시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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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성 두통의 양상은 무겁고 당기거나 조이는 듯한 불쾌감이 있으며 전두부, 후두부에 나타나는 경향이
많습니다. 목 근육의 긴장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대부분 좌우 양측에 모두
나타납니다. 정서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모자를 쓴 것처럼 두피를 꽉 죄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 수 시간 내지 수일간 지속되는데 오전보다는 오후로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긴장형 두통이
빈발하는 대상은 남녀 차이가 크게 없고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하지만 아이보다는 어른에 많고 머리를
많이 쓰는 화이트칼라나 수험생에 잘 나타납니다.
편두통은 대개 주기적으로 나타나며, 편측성, 박동성, 고정적인 부위에 나타납니다. 통증이 심한 편이고
오심, 구토, 복통, 설사와 같은 자율신경 증상을 동반합니다. 경우에 따라 갑자기 눈앞이 안 보이거나 감각
이상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데, 두통은 안증상의 반대편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빛이나 소리에
매우 민감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편두통은 여성에게 흔하며 완벽주의적이고 세심한 성격, 지기 싫어
하고 내성적인 분들에게 많이 일어나는데 사춘기 무렵에 시작되어 갱년기 무렵에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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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몰린 열(熱)을 식히거나 노폐물을 제거하고 어혈(瘀血)을 풀어주는 등 환자 한분 한분의 증상에
맞는 한약치료, 기혈을 순환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침구치료, 경추 1,2번의 틀어짐을 해결하여 추골
동맥의 순환을 개선시키고 경추와 두개골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치료하는 추나치료 등이 이루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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