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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바로 서야 건강이 바로 선다 - 머니투데이
이름 : 관리자
[건강보감365]척추 건강은 평소의 습관에 달려 있다

널뛰기나 시소를 탈 때 가운데 사람이나 시소의 중간 장치가 잘못되면 금방 균형이 깨져버리고 만다.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 우리 몸의 대들보인 척추가 비뚤어져 이상이 생기면 신체 기능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우리 몸에서 척추가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S자 곡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목뼈인 경추는 C자, 허리뼈인 요추는 앞으로, 등뼈인 흉추와 골반은 구성하는 선골은 뒤로 휘어진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이 곡선이 흐트러지면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우선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요통이나 디스크 질환. 척추 사이사이에는 디스크와 신경이 있는데, 척추가 비뚤어지게 되면 디스크 판이 밀리고 주변 신경이 눌리게 되어 요통이나 허리, 목 등 각종 디스크 질환을 유발시킨다. 또, 비뚤어지는 척추는 척추질환 뿐만 아니라 내과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척추 사이사이에 있는 신경들은 오장육부와 이어져 있어 척추가 비뚤어지면 위, 간, 기관지 등 내부 장기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 밖에 척추와 함께 골반이 비뚤어져 자궁과 난소 등의 위치에 변동이 생기면 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등 여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이유 없는 여성질환이 있을 경우 척추 검진도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비뚤어진 척추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에는 추나요법(推羅療法)이 효과적이다. 추나요법은 글자 그대로 -밀 추(推), 당길 나(拿)- 인체를 밀고 당겨서 비뚤어진 뼈를 바르게 맞추는 한방치료법. 추나요법으로 척추를 바로 잡게 되면 근육, 인대, 장기 등이 제 위치에서 원활한 기능을 수행하게 되어 근본적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추나요법이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아침에 기지개를 켜서 밤사이 나쁜 자세로 비뚤어졌던 근육과 인대를 가지런히 하는 것도 생활 속의 추나요법이다. 그러나, 추나요법으로 교정만 하게 되면 주변 근육이나 인대에 힘이 없을 경우 척추가 다시 비뚤어지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대와 근육을 튼튼히 하는 추나약물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이다.

모든 질병의 원인이 생활 습관에 있듯이 평소의 습관이 척추 건강을 좌우한다. 자신도 모르게 습관이 된 나쁜 자세가 척추를 비뚤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컴퓨터앞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일수록 척추에 무리가 가기 쉬우므로 바른 자세로 척추를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니터 앞으로 고개를 내밀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금물. 컴퓨터 앞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이 들이밀고 허리를 곧게 펴서 등받이에 댄다. 그리고, 50분 정도 앉아 있었다면 10분 정도는 허리를 가볍게 돌리거나 목을 젖히면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바람직하다.



등록일 :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