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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다치지 않고 골프를 치려면 - 머니투데이
이름 : 관리자
[건강보감365]골프와 허리부상에 대해

골프는 비접촉성 스포츠지만 의외로 부상위험이 크다. 무엇보다 앞뒤로 움직이기 수월한 척추구조와 정반대인 회전운동이기 때문이다. 또 몸의 한 쪽 방향으로만 반복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실제로 몇 해 전 미국의학회가 발표한 각종 레포츠의 부상빈도 순위에서 골프는 사이클링과 스케이팅보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또 미국 스포츠 의학회 조사에 따르면 전체 골퍼의 약 33%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손목과 허리, 팔꿈치 갈비뼈 힘줄 등 근골격계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선수와 아마추어 모두 부상을 당할 수가 있지만, 특히 올바른 자세를 익히지 못한 아마추어의 경우는 무리하게 욕심을 내다가 과회전이 되어 허리부상과 어깨. 팔꿈치의 부상들을 입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확한 자세만 알고 있으면 골프는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다.


◆ 골퍼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상해

그러나 일단 스윙에 의해 허리를 돌리는 것은 직접적으로 허리에 부담이 된다. 갑자기 허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통증을 호소하며, 걸을 수 없을 정도의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허리 디스크로 진행되기도 한다. 만성화 될 경우에는 경미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불규칙적이고 자주 재발되어 허리 부분에 항상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또 팔꿈치 바깥 쪽 볼록한 곳에 통증이 나타나는 골퍼 엘보를 들 수 있다.

통증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도 있으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물건을 집는 경우 또는 팔을 흔들거나 손목을 비틀 경우에만 통증이 나타날 수 도 있다. 이 외에도 긴장하는 과도한 목의 긴장으로 나타나는 일자목, 운동량이 많은 손목에 나타나는 손목 염좌 등을 들 수 있다.


◆ 골프 부상을 치료하는 한방요법

가장 먼저 비뚤어진 골반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먼저 양쪽 다리 길이를 확인해 보아 골반의 틀어짐을 체크한 후 추나요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추나요법은 비뚤어진 뼈와 관절, 근육을 맞추는 수기요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만성 염좌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스윙을 잘못하게 되면 목 근육이 뻣뻣해지기 쉽다. 흔히 한 쪽은 잘 돌아가고, 반대쪽은 잘 안 돌아가게 되는데, 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을 무리하게 비틀거나 찜질을 통해 이완시키려고 한다.
오히려 이런 조치를 잘못하게 되면 위험하므로 추나요법으로 제대로 각도를 맞추고 굳어있는 근육을 풀어주고, 비뚤어진 뼈를 맞추게 되면 왼쪽과 오른쪽이 모두 잘 돌아갈 수 있다.

또 팔꿈치 관절에 손상이 가는 골프 엘보우의 경우도 추나요법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골프에서는 뒤 땅을 칠 때 관절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 때는 팔꿈치 아래 부분이 붓고 관절이 잘 펴지지를 않게 된다. 이런 경우에도 추나요법으로 통증을 감소시키고, 침 치료를 받게 되면 관절 부분이 원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라운드 시 갑자기 팔꿈치 관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오른손 손을 팔꿈치 뒤에 대고 위쪽 방향으로 밀면서 펴준다. 본인 스스로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에게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 골프 부상의 예방방법과 올바른 자세

흔히 스윙을 할 때는 허리를 잘 돌려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허리는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 단지, 허리와 연결된 등뼈들이 미끄러지듯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를 숙여 척추 관절이 열린 상태에서 돌리려 하면 인대에 손상이 가게 된다. 즉. 어느 때나 척추를 반듯하게 한 상태로 스윙을 해야 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건강한 골프의 지름길이다.

골프를 하면서는 티를 꼽을 때 멀리서 꼽지 말고, 바로 티를 꼽는 자리 옆에 앉듯이 꼽는 것이 좋다. 또 연습 스윙을 할 때 평소 하는 방향으로만 하지 말고, 가끔씩 반대편 방향으로 스윙을 하여 골격의 벨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등록일 :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