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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 뒤바뀐 편의점 주인 - 조선일보
이름 : 관리자
여의도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상현(30)씨.
남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오후 3~4시경이면 이불을 편다. 아르바이트생이나 직원을 따로 쓰지 않고 밤 시간에 편의점을 지키기 때문이다. 게다가 음료수 등 물건이 들어오는 날이면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후 2시까지 꼬박 편의점에 묶여있는 신세다.
아무리 젊은 나이지만, 이렇게 밤낮이 바뀌어 3년째 생활하다 보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

사람들이 활동하는 낮시간에 잠을 청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햇빛이 안 드는 구석진 방이라 하더라도 밤처럼 완전한 어두움을 기대할 수는 없고, 더구나 밖에서 들리는 소음도 수면에 방해가 된다. 잠을 청하기가 영 힘들 때면 가끔 수면제를 쪼개서 먹기도 하지만, 더 건강을 해칠까봐 조심스럽다. 최근에 스쿼시를 시작한 것도 격렬한 운동을 한 후 노곤한 몸으로 잠자리에 들면 그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다.

잠을 자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뇌를 쉬게 하여 피로를 회복하게 하는 것이다. 성인이 정상적인 리듬을 유지하기 위한 적당한 수면시간은 하루 평균 7~9 시간. 그러나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잠의 질이다. 즉 얼마나 숙면을 하느냐에 달렸다.

낮에 잠을 잘 때에는 잠들기도 어렵고, 숙면을 취하기도 어려워진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낮에 수면을 취해야 한다면, 몇 가지 가정요법과 생활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호도는 불면증에 시달리던 서태후가 애용했을 만큼 숙면에 효과가 뛰어나다. 호도는 또 기억력 증진, 강장 효과, 체력 증진에도 기여한다.

둥글레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둥글레차의 사포닌성분은 중추신경계의 진정작용이 있다. 또한 우유나 치즈 같은 세로토닌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도 좋다.

적당한 운동은 생활의 리듬을 회복시키고, 수면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잠들기 직전의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등록일 :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