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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만성피로 원인과 예방법 - 헤럴드 경제
이름 : 관리자
◆ 수험생 자녀-오랜공부…목디스크 조심 ◆ 아내 -끝없는 집안일`등뼈 휠라`◆ 남편 -장시간 운전`허리 경고등

5월은 가족의 달. 가정의 소중함이 새록새록 솟아나는 시기다. 가족 모두가 건강해야 가정에 생기가 도는 법. 그런데 이외로 건강을 챙기지 못해 우울함이 깃든 가정도 많다. 수험생 자녀는 잠이 모자란다고 투덜대고, 하루 종일 집안일을 하는 주부는 등이 아프다고, 남편은 운전하기 힘들 만큼 허리가 좋지 않다고 호소한다. 이는 만성피로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만성피로는 수면 부족이나 과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사습관 등에서 비롯되지만 척추 이상으로 인해 오는 경우도 적잖다. 권승로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잘못된 자세 등으로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목, 어깨, 등근육이 굳고 허리까지 아파오며 피로로 연결된다"며 "가족이 왜 피곤한지 원인 진단과 부위 별 점검을 통해 스스로 처방해 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수험생 자녀는 `목 조심`=수험생 자녀가 집중력 저하와 피로를 호소한다면 목뼈를 한 번 살펴봐야 한다. 목뼈는 피로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부분.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면 자신도 모르게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이 생기기 쉽다. 목뼈는 C자 형의 굴곡을 가지고 있어야 정상이지만 잘못된 공부습관으로 일자형으로 변형되면서 쉽게 피로를 느낀다. 목뼈가 조금이라도 틀어지지 않도록 바른 자세로 교정해야 한다.

▶주부는 `등 조심`=전업주부는 청소와 빨래, 다리미질, 식사 준비 등으로 자신도 모르게 등이 굽는 자세를 취할 때가 많다. 이러다보니 등뼈가 휜 주부가 많다. 등뼈는 만성피로와 관련이 있는 기관인 비장과 위장, 간장, 심폐기능을 관장하는 신경이 지나는 곳이다. 등뼈가 틀어져 있으면 이들을 관장하는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된다.
결국 위기능ㆍ간기능 약화와 심폐 기능 저하로 이어져 혈액 내 산소가 부족해지며 쉽게 피곤해진다. 등뼈 이상은 위장장애, 만성 변비의 원인이다. 여성들이 변비에 잘 걸리는 것도 가사와 무관치 않다. 집안 일을 할 때는 틈틈이 허리를 곧추 펴고 쉬어주는 게 좋다. 20~30분씩마다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다.

▶가장은 `허리 조심`=출퇴근시나 직업 상의 장시간 운전은 온 몸의 근육이 경직돼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앉아 있을 때는 누워 있을 때에 비해 2~3배의 하중이 허리에 전달되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진다. 운전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가 요구된다. 운전 중 등받이를 뒤로 너무 젖히면 허리에 무리가 생긴다. 요통을 피하기 위한 좁은 운전석에서의 간단한 스트레칭도 권할 만하다. 권 원장은 "만성치료는 대부분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자세 교정 등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며 "중증 만성피로 환자의 경우에는 약물이나 침술도 도움이 되지만 손으로 척추 뼈와 근육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요법`이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가족 피로유형 체크법]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는다 / 온몸의 근육이 뻐근하고 무겁다 / 온몸에 힘이 빠지고 기운이 없다

뱃속이 울렁거리며 어지럽다 / 뒷목이 뻐근하고 아프다 / 어깨가 뻐근하고 잘 굳는다 / 기억력이 떨어진다

편두통이 있다 /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다 / 다리가 당기고 아프다 /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둔하다

소변을 자주 본다 / 관절이 아프다 / 등이 항상 뻐근하고 아프다 / 가슴이 두근거린다 / 가슴이 답답하다

항상 졸리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 집중력이 떨어진다

A타입:척추 이상 / B타입: 경추 이상
C타입:허리 근육 및 관절 이상 / D타입:등 뼈 이상

등록일 :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