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감365]깊이 기댔을때 발바닥이 바닥에 닿아야

의자는 좌식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우리 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가 없는 생활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특히,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잠자는 시간 보다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다. 이렇게 하루 생활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의자가 척추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

사람의 자세 중에 앉는 자세가 척추에 가장 부담을 준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의자 선택과 자세는 척추건강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척추 건강에 좋은 의자 선택법에 대해 살펴보자.

● 팔걸이와 등받이
팔걸이는 척추의 부담을 10% 정도 줄여줄 정도로 중요하다. 팔꿈치의 높이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팔걸이 높이가 조절되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만약 고정 팔걸이라면 정자세로 앉았을 때 팔꿈치가 90도로 유지되는 의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받이는 10도 정도 뒤로 젖혀져 있으면서 등받이 맨 아래 부분이 약간 들어가고 바로 위쪽은 나와야 허리의 'S'자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의자의 높이
의자의 높이와 깊이 역시 중요하다. 신발을 벗고 등을 등받이에 기대고 깊이 앉아 다리를 직각으로 했을 때 발바닥이 바닥에 완전히 닿는 의자가 좋은 의자이다.

● 의자 시트
의자 시트를 고를 때는 앉아 있는 면이 몸무게를 고루 분산시키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의자의 앉는 부분은 엉덩이의 둥근 정도가 바닥면에 딱 맞는 느낌을 주어 착석 감이 좋은 의자가 척추건강에도 좋다. 의자의 앞은 아래를 향해 둥그스름하게 경사져야 다리의 혈액순환이 방해 받지 않는다.


◆ 척추에 안 좋은 의자 워스트(Worst) 4!!

1.교실에서 앉는 직선형 의자
등받이가 젖혀지지 않아 척추의 곡선을 유지시켜주기가 어렵다.

2. 체형에 비해 큰 의자
허리를 받쳐주지 못해 척추에 좋지않다. 체형에 비해 의자가 클 경우 쿠션을 허리에 대서 척추에 S자 곡선을 유지시켜준다.

3. 푹신하고 큰 소파
몸을 단단하게 받쳐줄 수 없어 금새 피곤해지고 요통을 일으키게 된다

◆ 의자에 앉을 때 바른 자세

1. 앉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다
2. 엉덩이는 깊게 들이밀고 등받이에 기대 앉는다
3. 다리를 꼬고 앉지 않는다.
4. 비스듬히 앉거나 의자에 걸터앉지 않는다.
5. TV시청 시 TV보다 낮은 눈높이에 의자를 놓고 앉는다.
6.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한자리에 앉아있지 않는다.
7. 50분 의자에 앉고 10분 정도 일어서서 쉬도록 한다